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6월 한 달간 수원 유일의 한옥 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년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에서는 국악극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와 창작 판소리극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7일에는 '풍악광대놀이예술단'이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각 지방 민요의 독특한 음계를 뜻하는 '토리'를 주제로, 팔도 민요의 멋과 신명을 국악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수심가토리, 태평가, 군밤타령, 너영나영, 쾌지나 칭칭 나네 등 9곡의 민요와 함께 춤과 연희가 어우러진다. 이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5 전국풍류자랑' 공모 선정작이다.
같은달 14일과 15일에는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제작한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제주 무속신화 '문전본풀이'를 바탕으로, 6인의 소리꾼이 판소리 합창 형식으로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가치를 전한다. 국악기 연주자 2명이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두 공연은 NOL 인터파크(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수원 시민은 20% 할인,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 재관람 시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공모 선정작을 통해 관람객에게 울림과 감동이 있는 전통예술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6월 공연이 우리 전통의 멋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