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휴스파인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3차원(3D) 설계·시뮬레이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가정용 척추 견인기 기반 재활 시스템을 개발한다. 다쏘시스템의 3D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임상 연구와 제품에 적용, 정밀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기능 최적화를 실현한다.
2016년 설립한 휴스파인은 가정용 척추 감압 견인기를 판매하고 있다. 학계와 협업해 환자 중심 재활 데이터 분석 등 제품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는 “이번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재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단순한 기기 개발을 넘어 환자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