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행-우 의장 면담…선거 관리·후보 경호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면담을 갖고 공정한 선거관리 방안 및 대선후보 경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일 이 권한대행이 대통령 대행직을 맡게 된 이후 처음 성사됐다.

우 의장은 이 권한대행에게 19일 앞으로 다가온 6·3 조기대선에서 정부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은 대선기간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직자들의 중립성 유지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선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등과 관련해 후보 측 요청이 있을 경우 정부가 적극 지원해주는 방안을 고려해달라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뤄 대선이 국민적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 번 후보들의 경호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