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5 ITS 아태총회' 개최…도시 전체가 첨단 교통의 장

시 전역, 3일간 첨단 교통기술 축제
1만명 참가, 수원 도심이 국제무대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특례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수원시 전역은 △개·폐회식 △VIP 디너 △고위급 회의 등 공식행사와 함께 △학술 세션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가득 찬다. 175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교통기술이 실연된다.

개회 전날인 오는 27일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10여 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가 참석하는 VIP 만찬이 열린다.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이어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 VIP 투어, 고위급 회의, 환영 리셉션, 드론아트쇼, 버스킹, 광교호수공원 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29일에는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30일 오후 2시에는 폐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상식, 차기 개최지 소개로 3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수원시 곳곳에서는 드론아트쇼, 플리마켓, 체험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기간 수원은 첨단 교통기술과 미래 도시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무대로 변신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