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8일 아쿠온과 천연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산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도 비교 우위 특산자원 260여 종으로부터 유용한 약리적 효능, 생리활성물질 및 그 기전을 규명하는 전남도의 대표 연구기관이다. 현재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등 소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쿠온은 자사에서 개발한 육상 및 해양 아쿠아포닉스를 통해 재배환경의 빅데이터 구축에서 담수, 해수 조건의 교차재배 기술 등 식물과 어류 성장의 최적 환경 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고함량의 유용성분을 함유한 농수산식품 생산기술을 갖춘 스마트팜 기업이다. 해안가의 염생식물,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저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천연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천연물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전남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블루카본 프로젝트 진행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아쿠온 대표는 “아쿠온의 기술력과 천연자원연구센터의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양 기관의 협력이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흥=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