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민간·학계·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에 본격 착수한다.
춘천시는 최근 국내 대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 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야놀자리서치,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와 춘천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야놀자리서치가 춘천을 관광도시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지역으로 자체 선정해 협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여가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글로벌 관광 허브-스포크 전략 분석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 △춘천 내·외국인 관광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등 관광산업의 질적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김시언 춘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춘천 관광의 방향성과 전략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데이터 분석과 상품 기획을 통해 춘천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