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1분기 흑자 전환…“수익성 강화 집중”

원익피앤이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4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배터리 활성화 공정 장비와 패키징 설비 공급량이 증가해 매출이 늘고, 고강도 원가 절감 추진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익피앤이는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조정,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공간 절약형 설비와 고속화 장비 등을 연구개발(R&D)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원익피앤이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반등은 고강도 혁신과 수익성 중심 전략이 이끈 결과”라며 “기술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원익피앤이, 1분기 흑자 전환…“수익성 강화 집중”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