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연구성과 체험…항우연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국민이 항공우주 연구개발(R&D)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 대표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텍스트 중심 R&D 소개는 3D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구현해 사용자가 마우스나 터치로 콘텐츠를 직접 회전·확대하며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누리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상반기 중 다누리와 성층권 태양광 무인기(EAV-4) 등 주요 R&D 성과물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체 서버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홈페이지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구축했다. 홈페이지 정보를 학습해 질의응답, 콘텐츠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 이용자 탐색 시간을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사용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메뉴를 중심으로 화면을 재배치하고, 항공우주 R&D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아카이브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이상철 원장은 “단순한 홈페이지 외형 개선을 넘어 생성형 AI와 3D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보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항우연 연구성과를 알릴 수 있도록 디지털 소통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