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8]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위해 익산행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맞이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가 열리는 익산역 동부광장으로 이동하며 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익산)=최기창 기자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맞이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가 열리는 익산역 동부광장으로 이동하며 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익산)=최기창 기자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기 위해 전북 익산 유세 현장을 찾았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이 후보 유세가 열리는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을 찾았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는 KTX505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 10시 6분경 도착했다. 이후 맞이방으로 이동한 김 의원은 기다리고 있던 전용기 의원과 반갑게 인사한 뒤 곧바로 유세 현장으로 이동했다. 김 의원은 이동 과정에서 전 의원과 어깨동무하기도 했다.

익산역 광장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직후부터 김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현장에 방문해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익산)=최기창 기자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현장에 방문해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익산)=최기창 기자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 의원을 감싼 뒤 “김상욱 화이팅” 등을 외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의 익산행은 갑작스레 이뤄졌다.

당초 민주당은 이 후보 유세 일정과 지지 발언 등에 김 의원을 위한 별도의 순서를 마련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익산에 가겠다'는 의사를 공개적 밝힌 뒤 민주당은 이 후보와 김 의원의 공개적인 만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개적인 만남이 될 것”이라며 “비공개 면담이나 간담회 형식은 아니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산=

익산=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