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2025년 특례시 원년을 맞아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화성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연패를 이루며, 경기도 대표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화성시는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점 3만3390점을 기록, 성남시(3만1285점)와 수원시(3만60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는 대회 초반부터 사전경기에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체육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폐회식은 가평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정명근 시장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3연패는 체육인의 땀과 노력, 시민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화성시를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 승리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