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연구성과 사업화·기술지주회사 통한 창업 성공모델 구축

링크솔루션·티앤알바이오팹 등 글로벌 성공 사례 잇따라
기술지주회사·TIPS 운영사 선정…직접 투자·맞춤 지원 강화

한국공학대 전경.
한국공학대 전경.

한국공학대학교는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제조 등 첨단 분야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직접 투자와 전략적 지원, 산학협력 기반의 실전 교육, 수도권 산업단지 내 입지 등 다양한 강점이 대학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한국공학대는 학생과 교수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창업지원 모델은 대학 기반 창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링크솔루션(3차원(3D) 프린팅·방위산업·항공 등)과 티앤알바이오팹(3D 바이오프린팅·인공조직 등)은 각각 세계 4대 3D 제조기술 기업, 세계 5대 바이오프린팅 의료기업으로 성장했다. 링크솔루션은 CES 혁신상, 미국 타임지 '최고 발명품' 선정, 2024년 Pre-IPO 225억원 투자유치 등 글로벌 성과를 냈고, 티앤알바이오팹은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제약사 협업, 신규 공장 설립 등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학대 기술지주회사는 교육부 대학창업펀드 운용사 및 중기부 TIPS 운영사로 선정돼,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기준 58개 창업기업이 졸업 후 1년 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교육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4UP+1' 창업교육모델, 창업동아리, 특강, 로컬국토대장정, G-STAR 글로벌 창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전 교육을 마련했다. 학생·교원 창업기업은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등 대학 내외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받는다.

황수성 총장은 “취업만이 답이 아니라, 창업도 하나의 진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