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0/rcv.YNA.20250520.PYH2025052010620001300_P1.jpg)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국가바이오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부처 연구개발(R&D) 협업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바이오 분야 정책 과제를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 전략실장이 '글로벌 바이오 정책 동향 및 대응방향'을, 민간위원인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는 '정부 바이오 R&D 중점분야 및 추진방향 안내'를 발표했다.
이 권한대행은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핵심 바이오 기술을 전략화하고 있는 세계 선도국과 경쟁하기 위해 전부처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 통합 R&D 전략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R&D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바이오 분야 혁신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 일상 속 AI 활용 방안을 모색할 'AI 현장 대화'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간 부문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이 재난 및 안전 AI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소개했다. 서울 구로구 성수진 교사는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사례를,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AI를 활용한 부가 경제활동 사례를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AI 혁신의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적 불균형 등 구조적 난제들을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나라가 AI 활용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