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홀로그램 기술사업화 사업 분야를 확대해 홀로그램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홀로그램 기술사업화 사업의 분야를 확대해 홀로그램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홀로그램 기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홀로그램 기술사업화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이 미래의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및 증강 현실 등과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제품 제작 지원, 성능·서비스 검증 지원,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 지원, 사업화 지원 등 4개 분야로 지원을 실시했다. 홀로그램 연구개발(R&D) 성과 기반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을 지원할 결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분야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홀로그램 제품 사업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국내 기업과 구매를 확정 짓는 결실을 보았다.
또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해 현대자동차 공통 특허 출원,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상 등 혁신상 3회 수상해 투자를 협의하는 성과도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에 홀로그램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컨설팅 지원 △초기 기업 육성 등 2개 분야를 신설했다. 기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전북자치도를 홀로그램 기술 중심지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홀로그램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만큼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홀로그램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