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안효근의 위로와 감동…세미 트로트 '시인의 마음은'

사진=HK entertainment
사진=HK entertainment

시인 안효근의 마음이 노래가 되어 바람에 몸을 싣는다.

안효근은 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신곡 '시인의 마음은'을 발표했다.



'시인의 마음은'은 안효근 시인이 자신의 시를 바탕으로 한 세미 트로트 장르의 작품이다. 시인의 감성이 담긴 노랫말, 삶의 애환과 아름다움을 담아 대중에게 다가선다.

안효근은 시인의 깊은 고독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담긴 노랫말에 정감 어린 멜로디를 더해 듣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의 마음은'은 '바람에 몸을 맡겨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첫 구절처럼, 인생의 여정 속에서 겪는 흔들림과 방황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또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물 흐르듯 가는 인생'이라는 가사는 자연의 순리처럼 흘러가는 삶의 모습을, '갈대숲에 바람 불면 내 마음도 흔들리네'와 같이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사진=HK entertainment
사진=HK entertainment

특히 '사랑 찾아 꿈을 찾아 달려 온 인생 여정 시인의 마음에 고독이 찾아 올 때'라는 부분에서는 시인으로서의 고뇌와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이 묻어난다.

이와 함께 '갈대에 몸을 맡겨 떠나는 시간여행 나는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나가련다'는 가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 되어 흘러가고 싶은 시인의 바람을 나타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이 순간 지나가면 그리운 시간되고 추억은 기억 속에 그리움만 더하네'라는 가사는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기억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안효근의 특별한 서정을 만나볼 수 있는 '시인의 마음은'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