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대·대구대·중앙대 등 10곳 SW중심대학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대학 10곳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대학 10곳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강원대, 대구대, 중앙대 등 10곳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SW중심대학은 2015년부터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SW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융합교육 등을 통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일반트랙 8개, 특화트랙 2개로 총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일반트랙 대학에는 연 20억원, 특화트랙 대학에는 연 10억원을 지원한다.

일반트랙 대학은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선정됐다. 총 38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률 4.75 대 1을 기록했다.

특화트랙 대학은 목원대, 한국공학대가 선정됐다. 9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률은 4.5 대 1로 나타났다.

SW중심대학은 최장 8년간의 지원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대학 내 SW·AI 전공·융합 교육 △전교생 AI교육 의무화 △지역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이 AI·SW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