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회장 김현성)과 재단법인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윤제정)는 21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남권의 풍부한 바이오 자원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헬스케어조합은 다양한 회원사들의 기술 노하우와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를, 식품센터는 지역 특화 바이오 소재 및 식품산업 연구 역량, 첨단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기능성 식품, 건강기능식품, 맞춤형 헬스케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최신 기술 정보 교환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및 관련 정책 제안 등이 중점 협력대상이다.
김현성 헬스케어조합 회장은 “식품센터와 협력은 바이오헬스케어와 식품 산업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40여 조합 회원사들과 식품센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만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산업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제정 식품센터장은 “전남지역의 풍부한 생물 자원과 식품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헬스케어조합과 식품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