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초고령 사회의 돌봄인력 부족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서초 시니어 인공지능(AI) 돌봄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구는 서초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을 해왔던 'AI 운동돌봄서비스'를 6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3D 센서로 신체를 촬영하는 AI 체형분석기를 통해 신체 상태를 정밀 측정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문 인력의 지도하에 노인맞춤형 낙상예방운동을 실시하고, 모바일앱으로도 운동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낙상사고와 근골곡계 질환을 예방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AI 체형분석기는 지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팀엘리시움이 개발해 'CES 2025'에서 피트니스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지역 내 복지관 등에서 도입해 현재까지 총 315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구는 고위험 독거 어르신 22가구를 대상으로 'AI 생체신호 loT 돌봄'(비접촉식 생체신호 레이더 센서)을 운영한다. 이 센서는 각 가정 내 안방·현관·화장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되며, 대상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낙상 여부, 활동량 등의 생체신호와 이동패턴을 5초마다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위험상황을 즉시 알려준다.
서초구는 민간 기업의 AI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고령친화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기술에 온기를 더한 복지를 지속 확장해 나가며 어르신들의 삶에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