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역 농가와 '이음마켓' 개최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이음마켓'에 참여한 농부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이음마켓'에 참여한 농부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장터를 의미한다. 현대위아는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위아가 이음마켓을 개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음마켓에는 창원 소재 농가 17곳이 참여했다. 농가는 금향멜론, 수박, 토마토 등 직접 재배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감잎차, 감말랭이, 쌀 베이글 등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참여 농가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사전에 직원 봉사자를 모집해 일손이 모자란 농가 직원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터를 찾은 임직원에게 농산물 쿠폰도 지급했다.

현대위아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창원에서 자란 딸기,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과일 모찌 만들기, 지역 쌀로 빚는 쌀막걸리 만들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또 사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든 공예품으로 바자회를 여는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했다. 현대위아는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음마켓이 지역 농가에 품질 높은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