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전문대교협, “새 정부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에듀플러스]전문대교협, “새 정부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직업교육의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직업교육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전문대학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전문대학 정책아젠다'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국가 신성장 분야 AID 기반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앵커대학 집중 육성 △누구나 소외없는 직업교육 보장 △전 생애 직업교육 국가책임제 실현 등을 주요 아젠다로 담았다.

전문대교협은 신산업 분야의 급속한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갖춘 고숙련 기술인재를 전문대학 중심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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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앵커대학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인재, 기술,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전문대학을 육성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직업 교육을 국가 전략으로 계속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업교육법 제정을 통해 국가의 책무성과 지원 체계를 명문화 해달라는 주문이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직업교육이 기술개발·인재양성·산업성장의 선순환 구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직업교육법 제정,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 및 직업교육 재정항목 신설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