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국민대학교 국방사이버전자전연구소와 국방 사이버전자전 분야 안티탬퍼링 시험·검증 기술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티탬퍼링(Anti-Tampering)은 외부에서 기술 자산을 탈취할 수 없도록 방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협약식은 22일 오후 4시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한 국민대학교 내 회의실에서 KTC 방지호 지능정보사업본부장과 국민대학교 한동국 국방사이버전자전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사이버전자전에 대비한 △무기체계 기술보호 △암호해독 등 첨단 방산보안 기술 연구와 안티탬퍼링 시험·검증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 자문 및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안티탬퍼링 기술의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지원 및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방지호 KTC 지능정보사업본부장은 “학계의 이론적 연구와 시험기관의 실용적 검증 역량을 결합해 실제 전장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안티탬퍼링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