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ENA가 오리지널 웹예능 라인업을 26일 발표했다. 그간 TV채널 기반의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을 확대해 온 KT ENA는 다양한 웹예능을 론칭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ENA채널과 온라인 기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젊은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복안이다.
KT ENA는 이날 '(이상)엽꾸리'를 첫 공개했다. 엽꾸리는 '이상엽의 꾸밈없는 리얼다큐'의 줄임 말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년차 배우 이상엽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3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춤짱 채리나'는 제목 그대로 원조 춤짱 가수 '채리나'가 진행한다. K-POP의 원조 춤꾼으로 활동해 온 채리나가 ENA 월간 음악 예능 '케이팝업차트쇼'를 방문하여 라이징 아이돌과 함께 '요즘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하는 웹예능이다.
지난 4월 공개한 '솔로정보회사(솔정사)'는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에 결혼정보회사 콘셉트를 더한 웹 예능으로 8회부터 프로 팩폭러 '지상렬이 MC로 합류할 예정이다.
최유록 ENA 신성장사업센터장은 “ENA는 방송을 넘어 대중과 교감하는 매체로써 다양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실험적 콘텐츠를 통해 EN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웹예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해외 유통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하반기 더 많은 라인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