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다음달 9일부터 전남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데이터 중급과정(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양성 교육) △인공지능(AI) 중급과정(챗GPT 기반 AI 챗봇 개발)으로 나눠 운영한다.
데이터 과정은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80시간, AI 과정은 6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160시간 동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7시부터 4시간씩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전남지역 거주자, 전남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자, 지역 내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졸업생 등으로,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이터 과정은 R 언어 기초, 통계분석, 데이터 마이닝 등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AI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반의 ChatGPT 활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목료로 중급 이상의 교육과정으로 관련 직무 종사자나 전공자, 파이썬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자 등에 적합하다.
교육 신청은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교육 시작 3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과정별 정원은 3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남 지역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고, 실무 중심의 AI 및 데이터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