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OVA, 美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키운다…두 번째 독립법인 배출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 LG NOVA 이석우 부사장이 LG전자와 협업하는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 LG NOVA 이석우 부사장이 LG전자와 협업하는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킨다.

지난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는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공급을 실시간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한다.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분산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등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마라(MARA)'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대 이상 서버를 갖춘 초대형(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공급·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이용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활용해 피크 부하 시간대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전력 사용을 분산시켜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비용 절감과 친환경 가치도 실천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NOVA는 미래 영역의 신사업 육성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했다.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모빌리티 등에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