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코레일 일반석 예매 서비스 도입…외국인 지방여행 확대 기대

놀, 코레일 일반석 예매 서비스 도입…외국인 지방여행 확대 기대

놀(NOL, 구 야놀자)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레일 일반석 기차표 예매 서비스를 연내 시작할 전망이다.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내 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국토교통부의 K-MaaS(Korea-Mobility as a Service)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 앱 내 코레일 티켓 예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 변경 시 자동 티켓 보전, 간편한 환불 및 변경 등 기존 코레일 앱과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 활성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를 활용, 앱 내 입점된 지역 숙박 및 액티비티 상품을 빠르게 파악해 함께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지방 관광의 불균형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80.3%가 서울을 방문한 반면, 부산(17.6%), 경기(13.3%) 등 주요 지방 방문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방문 비율은 2019년 76.4%에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 10년간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편중 경향이 지속돼 왔다.

놀은 K팝 공연 등 티켓 예매 과정에서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과 숙박, 티켓 등 통합 여행·여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게 되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놀 티켓, 인터파크 글로벌을 통해 판매되는 K팝 공연, 뮤지컬 등은 외국인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놀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다변화하고 고도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 명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놀 관계자는 “현재 놀에서는 이용자의 이동 수요를 폭넓게 충족하기 위해 고속버스, 기차, 렌터카, 항공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더욱 편리한 여정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