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과학기술+혁신 대전환 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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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한국기술혁신학회와 공동으로 29일 서울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지속성장과 미래산업을 여는 과학기술+혁신 대전환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 재도약과 인구구조 변화 등 중대한 경제·사회적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과학기술혁신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여명의 정책 입안자, 현장 연구자, 기업 및 민간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포럼 기조발제는 오태석 KISTEP 원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정책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한다. 연구(R)와 혁신(I)의 통합적 접근을 위해 R&I 정책 체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 원장은 이를 위해 △혁신 창출을 위한 R&D 시스템 재설계 △정부의 모험자본가적 역할 확대 △R&D 성과 스케일업 지원체계 강화 △민간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고도화를 제안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이병헌 광운대 교수는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투자시스템 전환 방향'을 주제로 민간 투자 연계 패키지형 R&D 체계 도입 등을 제언한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성과를 키우는 기술창업 및 스케일업 촉진 방향'을 주제로 혁신 기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한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민간 부문의 혁신 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 정책 방향'을 주제로 총괄 컨트롤타워로서의 '과학기술부총리' 설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열리는 종합토론에서는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CSO, 김병관 한국조달연구원 전략조달연구실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현환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민간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공공 정책 수단 및 실행 체계에 대해 논의한다.

오태석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가 과학기술혁신 정책이 민간의 혁신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