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서 쭈그리고 툭”…美서 로봇 택배 시작

스위스 로봇 업체 RIVR의 택배 로봇이 배송물을 내려놓는 모습 / YouTube @RIVR_Technologies 영상 캡처
스위스 로봇 업체 RIVR의 택배 로봇이 배송물을 내려놓는 모습 / YouTube @RIVR_Technologies 영상 캡처

강아지를 닮은 택배 로봇이 미국 텍사스에서 실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로봇 업체 RIVR는 미국 물류 기업 베호(Veho)와 손잡고,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27일 자사 홈페이지에 밝혔습니다.

바퀴 달린 4족 로봇이 택배 차량에서 물품을 싣고 고객의 현관까지 직접 배달합니다.

배송 중엔 계단이나 출입구 같은 복잡한 지형도 스스로 인식해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엔 직원이 로봇과 함께 이동하며 안전성과 성능을 확인한다고 하네요.

RIVR는 이번 시범 운영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로봇을 수천 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RIVR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참여한 투자에서 약 2천500만 달러(약 344억 원) 이상을 유치했고, 기업 가치는 약 1억 달러(약 1376억 원)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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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