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간장질환용제 신제품 '레가덱스(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레가덱스는 부광약품 최초의 복합제이자, 간질환 치료제 '레가론(성분 실리마린)'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 제품이다. 레가덱스의 성분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와 '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DDB)'다.
UDCA는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건강 지표인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를 신속하게 정상화하는 작용기전이 있다. DDB는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수치를 빠르게 떨어트리는 강점이 있다. 간세포가 염증으로 손상되면 혈중 AST와 ALT 수치가 상승하는데, 레가덱스는 이 두 효소 수치를 빠르게 정상화해 간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레가덱스 임상 데이터를 살펴보면 4주 이내에 ALT 수치가 정상화되고 24주까지 유의하게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레가론'으로 간질환 치료제 시장의 기반을 닦아 놓았다. 부광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레가론과 함께 병용처방을 통해 간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의 급여처방 가능한 최적의 조합으로 포지셔닝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레가덱스 출시를 기념해 자사 영업사원(MR)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레가덱스 발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레가덱스 디테일(의약품 설명) 마스터' 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앞으로 레가덱스 관련 임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