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중동 AI 시장 힘준다…“총괄 책임자 영입”

아미르 셔먼 딥엑스 EMEA 사업 총괄 책임자
아미르 셔먼 딥엑스 EMEA 사업 총괄 책임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지 사업 담당 책임자를 영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딥엑스는 최근 아미르 셔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영업 및 사업 개발 총괄 책임자를 선임했다.

셔먼 EMEA 총괄은 글로벌 전자부품 및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기업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임베디드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FAE) 총괄까지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퀄컴에 인수된 엣지 AI 기업 '엣지 임펄스'에서 글로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한 '엣지 AI' 전문가다.

엣지 AI는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기기 단에서 AI 연산을 하는 것으로, 딥엑스는 엣지 AI에 특화된 반도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셔먼 총괄 책임자를 앞세워 △EMEA 유통망 확장 △시스템통합(SI)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현지 기업의 딥엑스 솔루션 도입 가속화 △시스템 통합 및 설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인사 영입으로 중동 지역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버린 AI는 '자주적 AI'라는 의미로, 국가 단위로 자체적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대규모 오일머니를 투자, AI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었다. AI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하려고 시도 중으로, 딥엑스는 이중 엣지 AI 시장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셔먼 EMEA 총괄 책임자는 풍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 반도체를 모든 사람에게, 모든 곳에 제공한다는 딥엑스 사명을 이끌 적임자”라며 “EMEA 시장에서 딥엑스가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엑스, 중동 AI 시장 힘준다…“총괄 책임자 영입”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