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11개 시·군 '찾아가는 게임 과몰입 상담' 실시

전문상담사 파견, 맞춤형 심리상담·검사 전액 지원
온라인 신청 후 인근 기관 또는 방문상담 연계

경기콘텐츠진흥원, 11개 시·군 '찾아가는 게임 과몰입 상담' 실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기게임문화센터는 '2025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상담 협력기관이 없는 11개 시·군을 방문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은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 게임 과몰입 상담 협력기관이 없어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 전문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1대1 맞춤형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제공한다. 상담비는 내담자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상담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 예약 신청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접수 상담을 거쳐 거주지 인근 협력기관 또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한다. 참여자는 최대 100만원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콘진은 게임 과몰입 상담 외에도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회공헌형 제작 지원 등 게임을 건전한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탁용석 원장은 “도내 어디서나 동등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과몰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