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도시정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안양 도담 : 도시를 담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실시간으로 수집·통합·관리하는 다양한 위치 기반 도시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스마트 안양 도담'은 도시 안전, 교통, 환경, 생활편의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방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안전 귀가 서비스'와 주변 방범 CCTV, 비상벨 등 각종 안전 시설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교통 정보는 도심 내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 영상과 지도 형태로 보여주고, 주변 버스정류장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정보는 안양시가 자체 운영하는 미세먼지 센서에서 수집한 지역별 대기질 정보와, 전기차 충전소 위치 및 사용 가능 여부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정보를 포함한다. 생활편의 분야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야간·휴일 의료기관, 공공화장실,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심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운영하는 홍보체험관 체험 예약,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 예약 등도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데이터를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하는 스마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로공사 정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도시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