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아산시는 적기에 지원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호서대는 디지털 기술 지원의 거점 기관으로서 제 역할에 집중하면 중소·중견기업이 지속 성장의 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세현 아산 시장은 지난 5일 온양온천 관광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 스쿨(GIVE)' 과정 입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아산시가 기업 중심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GIVE 과정은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아산시가 지원하는 기업인 대상 전문 교육 과정이다. 올해로 3회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성장을 지원, 천안·아산 지역을 대표하는 CEO 아카데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GIVE 과정은 교육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종원 호서대 부총장) △10일 AI가 이끄는 미래, 산업과 기술 대전환(진동환 마이메타 대표) 등 강의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인공지능(AI) 기술 흐름과 활용 △ESG 경영 △인문학 △기업 정보·네트워크 공유 △강소기업 방문 △해외 시설(대만) 연수 등을 핵심 내용으로 12주 차 GIVE 과정을 알차게 구성했다.
권영일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제조기업 입장에서 DX와 ESG 경영은 기업 경쟁 우위 확보 차원을 넘어 생존과 소멸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AI, 빅데이터 등 산업 지능화를 주도할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회 호서100년경영연구소장은 “'아는 것이 힘이다(Knowedge is Power)'란 서양 격언은 동양 관점에서 '인적 교류를 통해 아는 것도 힘이다'로 해석할 수 있다”라면서 “GIVE 과정은 기업 간 네트워킹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찾는 데 역점을 둔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