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산업 포럼' 개최…K콘텐츠 글로벌 확장 전략 제시

2025 콘텐츠산업 포럼
2025 콘텐츠산업 포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2025 콘텐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산업 포럼은 '넥스트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K-콘텐츠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포럼은 △정책 △방송 △이야기(스토리) △음악 △게임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한다. 각 장르별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28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초현지화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또한, 새 정부의 주요공약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가 제안되고 논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H.I.P 전략'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H.I.P'는 △초현지화 전략(Hyper-Localization) △연관산업 동반 진출(IP-connected Industry) △새로운 해외판로 개척(Pioneer)의 약자로, K-콘텐츠가 한국적 특수성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해당 전략은 지난해 12월 '콘텐츠산업 2024년 결산 및 2025년 전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유현석 콘진원장직무대행은 “넥스트 K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질적 도약의 시점을 의미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K-콘텐츠가 수출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도자로 도약할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