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1024억5000만원(7539만2300달러) 규모 의약품 위탁생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구체적인 계약 상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31년 말까지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액의 2.25%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에만 총 5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신규 수주 금액은 약 3조3550원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 5조4035억원의 절반을 이미 뛰어넘었다. 최대 수주 규모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