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제63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과 국제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APPA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등 14개국 21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APPA 포럼은 회원국 간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현안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11일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됐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딥시크의 개인정보 이슈 대응 경과를 발표한다. 또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2일 'AI 시대 개인정보 개혁 이슈'와 관련해 한국의 AI 데이터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AI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정보주체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AI 데이터 정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발전시켜 AI 기술의 데이터 보호 및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