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최초로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하고, 록키 어워즈에서 행사 최초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로 전 세계 방송사, 제작사, 플랫폼, 투자사 등 45개국 14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콘진원은 △에이스토리 △미스터로맨스 △CJ ENM △MBC △이오 콘텐츠그룹 △올픽처스 등 총 6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행사 첫날에는 한국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단독 쇼케이스 'Korea Content Showcase: Where Stories Begin'가 개최됐다.
콘진원은 행사 2일차 공식 콘퍼런스에서 'Inside K-Content: Building Stories, Platforms and IP for a Global Stage(K-콘텐츠는 어떻게 세계 무대에 맞는 이야기, 플랫폼, IP로 진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세션을 개최했다.
한편, 9일 개최된 록키 어워즈에서는 행사 역사상 최초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에 '명예의 나라(Country of Honour)' 특별 헌정 기념패가 수여됐다.
유현석 콘진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영예는 한국 콘텐츠산업이 전 세계로부터 그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약 65만 명에 이르는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