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공업고(교장 오금자)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학년 학생 42명과 수원 인근 21개 기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취업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관·기업대표·학부모·취업맞춤반 학생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체 관계자와 학부모는 취업맞춤반 제도, 취업맞춤반 진행과정, 병역특례제도 및 협약 기업체 정보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참석자 간 대화시간에 다양한 질의와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맞춤반 취업·채용 프로그램은 △스마트 건설정보과 7개사 △전기융합제어과 4개사 △자동차과 2개사 △스마트 기계과 7개사 △전자통신과 1개사 등 총 5개 학과에 21개 기업이 매칭돼 진행했다.
이번 취업·채용 협약을 맺은 42명 취업맞춤반 학생들은 하계방학 동안 120시간의 전공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해 해당 기업의 직무를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관련 지식 및 기술을 익히게 된다. 취업맞춤반에 선발된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편입돼 병역특례를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오금자 수원공업고 교장은 “먼저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학생들이 4차 신산업 분야의 전공 관련 교육과 인성 및 소양 교육의 강화로 직장인으로서 직무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춰 협약 중소기업에서 유능한 기능인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공업고는 2015년, 2017년, 2020~2024년까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 5년 간 연속으로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기관&단체) 대통령표창을 수상을 해 특성화고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19년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로 선정돼 스마트공장 현장 체험 연수와 스마트공장 이해 연수, 스마트공장 관련 취업 맞춤반 운영, 스마트공장 관련 1팀 1기업 및 심화 1팀 1기업 운영, 참여 학교 간 협력체제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며 4차 산업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인재양성의 선도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