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 수출 유망시장 다변화 전략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미·중 대체수요와 글로벌 제조업 재편, 산업화 고도화 수요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13개 유망국가·지역을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육성 및 대중 견제 기조에 따라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소비재, 자동차 부품, 바이오 등 유망 품목과, 중국의 기술자립·내수 확대 전략에 대응할 친환경, 헬스케어 분야 진출 전략이 담겼다. 아세안 5개국, 인도, 멕시코 등 제조거점 국가와 UAE, 사우디, 이집트 같은 중동 산업화 국가들에 대한 시장 분석도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KOTRA는 6월 한 달간 서울 본사에서 '대체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설명회는 미국·중국(12일),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19일), UAE·사우디·이집트(26일) 순으로 진행된다. 현지 무역관장과 전문가들이 통상이슈, 산업 동향, 진출 방안을 공유한다.
또 7월까지 두 달간 국내 1400개 수출기업과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바이어 11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특히 7월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 기반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디지털 수출플러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6월 한 달 동안에는 국내외에서 총 36개의 해외마케팅 행사도 연계 추진한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등 국내 주요 산업 전시회에 약 400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주선하고, 미국·중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산업별 전시회에도 우리 기업의 참가를 적극 지원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보호무역, 공급망 재편, ESG 규범화 등 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실행력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유망시장 전략보고서를 중심으로 상담회, 설명회, 마케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고, 수출 반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