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의총)에서 22대 국회 2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압도적 과반 집권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80% 권리당원 투표 20%'로 합산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을 얻어 서영교 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다만 당 선관위 결정에 따라 세부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란 종식·헌정질서 회복·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