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위원회는 도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와 함께 '제17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을 8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유저작물 활용을 장려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1340만 원과 밀리의서재 공식 출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한국 대표소설 중 만료저작물 5편(운수 좋은 날, 날개,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봄봄)을 활용하여 창작한 △글짓기(소설, 에세이) △웹툰(컷툰 등) 형식의 창작물을 밀리의서재 밀리로드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글짓기 분야의 경우, 1편당 3000자 내외의 분량을 권장하고 있다. 웹툰 분야의 경우, 분량이나 형식에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수상작은 분야별로 각 10편씩 선정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부터 동상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위원회 위원장상이 주어지며, 밀리로드 내 '밀어주리(좋아요)'를 기준으로 한 밀리의서재 특별상도 별도로 시상된다. 또한 수상작을 대상으로 밀리의서재 출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