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2025년 첫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원희, 윤아, 모카, 민주, 이로하)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bomb(봄)'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은 아나운서 신아영이 맡았다.
무대에 오른 아일릿의 윤아는 "우리가 벌써 세 번째 앨범을 내게 돼 뿌듯하다. 기다려준 팬에게 감사하고, 예쁘게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아일릿의 당찬 매력과 성장한 보습을 볼 수 있으니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라고, 민주는 "이번 앨범은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이 많아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기존 아일릿의 모습을 가져가면서도 업그레이드된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이로하는 "올해 첫 컴백이라 기대된다. 감사한만큼 더 열심히 많은 것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모카는 "이번 앨범 활동 정말 기대가 되고 기다려준 팬에게 감사하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정말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 그만큼 자신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bomb'은 '나'를 표현한 전작에 이어 '너'의 상호작용을 본격적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모호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유쾌한 아일릿의 정공법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를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의 독특한 가사가 아일릿만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의 OST '우아한 탈주(優雅なる脱走)' 일부를 샘플링해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
더불어 'bomb'에는 'little monster(리틀 몬스터)', 'jellyous(젤리어스)', 'oops!(웁스!), '밤소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16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