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AI 핸디형 청소기 공개…신세계 강남서 팝업스토어 개점

출시 예정인 H60 허브 울트라(HUB Ultra, 사진 가장 오른쪽)
출시 예정인 H60 허브 울트라(HUB Ultra, 사진 가장 오른쪽)

로보락이 연내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핸디형 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HUB Ultra)'를 출시한다. 로봇청소기에 이어 핸디형 청소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로보락은 17일 출시를 앞둔 H60 허브 울트라를 공개했다.

H60 허브 울트라는 플래그십 핸디형 청소기로,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 등이 탑재된다. 연내 한국에 아태 지역 국가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락은 이날 지난달 출시된 사로스 Z70도 소개했다.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을 탑재했다. 물체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감지해 양말과 수건 및 슬리퍼 등 300그램 이하 생활 소품을 정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장유정 로보락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팝업은 단순한 제품 공개가 아니라,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소비자 중심의 체험형 공간”이라며 “청소를 넘어 일상 전체를 돕는 기술로 진화할 로보락의 다음 단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보락 팝업스토어 전경
로보락 팝업스토어 전경

팝업스토어는 달에 위치한 비밀 연구기지를 모티브로, △보딩존 △웰컴존 △도킹로드 △스토어존 등 4개 테마 공간에서 사로스 Z70 기능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웰컴존 컨트롤룸에서는 사로스 Z70 로봇 팔 기능을 실시간으로 작동해볼 수 있다.


로보락은 이달 29일까지 강남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 증정을 포함, 다양한 혜택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대비 저렴하다는 게 로보락 설명이다.

사로스 Z70의 로봇 팔 옴니그립 시연 이미지.
사로스 Z70의 로봇 팔 옴니그립 시연 이미지.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