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참좋은여행에 OCR 솔루션 도입…여권 인식률↑

사이냅소프트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적용한 참좋은여행 시스템 화면. [사진=사이냅소프트 제공]
사이냅소프트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적용한 참좋은여행 시스템 화면. [사진=사이냅소프트 제공]

사이냅소프트가 여행사 참좋은여행에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도입, 여권 인식률을 높인다.

사이냅소프트에 따르면, 실제 참좋은여행의 기존 OCR 시스템 상 신여권 인식률은 50% 이하 수준으로, 직원들이 여권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고객들이 다양한 각도나 빛 번짐, 손가림 등 상황에서 촬영한 여권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 기계 판독 가능 영역(MRZ)이 훼손되거나 인식되지 않는 일이 빈번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소프트 OCR 프로' 솔루션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 솔루션은 구여권과 신여권 모두에서 높은 인식률을 보이며, 촬영 상태나 각도, 회전, 밝기 등 다양한 변수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가 직접 문서 서식을 학습시킬 수 있는 KVT(Key-Value Training) 기능과 다양한 문서 포맷 확장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

사이냅 OCR 프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 검증을 통해 99.3%의 한글 인식률을 기록했다. GS인증 획득 및 ICT 기술마켓 등록을 통해 기술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문서 자동화(RPA)와 문서 보안 솔루션은 물론, 기업형 대화형 AI 구축을 위한 학습 데이터 도구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신여권 확산에 따라 다른 여행사로의 도입도 확대될 것이며, 여행업계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