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3D프린터 전문기업 오성시스템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푸드테크 기술인 스마트3D 식품 프린팅 시스템을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성시스템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식품3D프린터는 점성이 있는 식소재 및 식품 원료(초콜릿, 설탕 등)를 기반으로 정교한 3D형상 출력이 가능한 고정밀 프린팅 장비다.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소재로 제작해 대학교, 식품교육기관, 식품연구기관, 체험형 박물관 및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그림을 그려 이를 초콜릿으로 출력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별도의 장비 조작 없이 그림만 그리면, 3D프린팅 출력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출력 샘플도 함께 전시해 식품 제조와 디자인 융합의 가능성을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오성시스템은 자동화 장비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솔루션을 개발해온 선도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반의 로타리형 포장시스템, 콤비형 멀티라인 기계, 그리고 식품 3D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산업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장비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오성시스템 수도권본부의 식품3D프린터는 특수목적 3D프린터분야 및 교육기관 점유율 1위인 만큼 국내외 주요 교육기관과 기업, 정부부처와 협업하여 여러 가지 산업분야별 소재 맞춤형 3D프린터 개발을 진행중이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고 있다.
지창욱 실장은 “식품 자동화 산업의 기술적 우위를 리드하고 있는 대표기업으로서 단순한 자동화 기계를 넘어, 사람들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스마트3D의 식품3D프린터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술에 대한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3D 식품 프린팅을 경험할 수 있고, 단순한 시연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로 관람객과의 실질적 접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산업과 창의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오성시스템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광주시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사물인터넷(IoT)가전로봇박함회' 등을 통합해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 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부품 및 기술 등이다.
'2025 광주 드론·UAM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며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참가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바이어 1:1 상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온·오프라인 기업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