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전북 소재 바이오기업 6개사가 16~19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 2025(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기업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메디앤리서치, 메디코스바이오텍, 플라스바이오, 바스젠바이오) △바이오의약품 분야(바이엘티) △의료기기 분야(바이오램프)로, 전시 부스를 통해 각 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투자유치 설명회(IR) 발표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
BIO USA는 매년 70여 개국,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생명과학 산업 박람회로, 15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전시, 콘퍼런스, 1:1 파트너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해는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 바이오 제조 혁신 등을 주제로 135개 이상의 세션과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 스타트업 스타디움,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스 등 다양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10개 기관과 협력해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 공동부스를 구성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기업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기술 전시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기술이전 상담, 라이선싱 아웃 협의,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협업이 이뤄졌으며, 전시품목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임상치료제,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IR 발표 기회 제공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 연계 △공동 리셉션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기술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BIO USA 참가를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도약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전략적인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