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지드래곤 하이볼 2탄 전국 판매 시작

모델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소개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CU 올림픽광장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이달 18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 내놓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한 두 번째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우주로 나아가는 세계관을 반영해 지난달 27일부터 CU 올림픽광장점에서 하루 8888캔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레드 와인 베이스의 생과일 하이볼로, 탄닌감 있는 레드 와인을 넣어 은은한 포도향이 레몬의 산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 판매 개시 시간 전부터 외국인을 비롯한 오픈런 고객들로 100m에 이르는 대기 줄이 만들어지고, 판매 시작 7시간여 만에 8888캔이 소진됐다.

CU는 피스마이너스원과의 두 번째 합작품을 전국 1만8600여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참여한 맛있고 패셔너블한 상품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CU는 지난 4월 말 피스마이너스원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첫 번째 주류인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하이볼을 판매했다. 판매 당일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888개 물량이 1초도 채 안 돼 완판됐다.

이후 긴급 추가 생산한 12만 캔까지 순식간에 팔려나가며 판매 나흘 만에 100만 캔으로 CU의 역대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00만 캔을 넘어섰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두 번째 협업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간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해당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판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