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푸른기술, 협동로봇 심포니 등 자동화 로봇 솔루션 출품

푸른기술의 팔레타이징 솔루션.
푸른기술의 팔레타이징 솔루션.

협동로봇 등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푸른기술(대표 함현철)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협동로봇 심포니,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절곡·레이저 용접·레이저 인쇄)을 선보인다.

푸른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코봇 심포니를 강조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모델 3종 '심포니-5(SYMPHONY-5)', '심포니-10(SYMPHONY-10)', '심포니-15(SYMPHONY-15)'를 전시한다. 모델에 표기된 숫자는 각 모델별 가반하중을 의미한다.

세 모델 모두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움직이며 로봇을 티칭하는 '직접 교시(Direct Teaching)'가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로봇 동작을 스위치로 제어하는 '콕핏(Cockpit)' 기능,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내충격성을 극대화한 설계 등이 내재화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10218-1ISO 13849-1 Cat3 PL d 인증 및 국가지정시험소(NRTL)·유럽 인증(CE)·자율안전확인신고(KSc) 등 국내 외 안전 표준과 인증을 획득했다.

푸른기술 레이저 용접 솔루션.
푸른기술 레이저 용접 솔루션.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기존 산업용 로봇 적용 자동화 솔루션과 달리 안전펜스 설치가 필요 없어 설치 공간을 50% 가량 줄일 수 있으며, 작업 공정 수행 시 사람과의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협동로봇 절곡 솔루션은 일본 무라텍사의 BB4013 절곡기와 연동했으며 협동로봇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절곡 자동화 솔루션이다. 리니어스케일 없이도 호환이 완벽히 가능하며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동로봇 레이저 용접 솔루션은 ENCY OLP를 활용한 티칭을 통해 빠르고 쉬운 프로그래밍 작업이 가능하며, 모바일 카트형 시스템으로 설비 이동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푸른기술의 로봇 핸드가이던스.
푸른기술의 로봇 핸드가이던스.

1997년 설립된 푸른기술은 정밀 메카트로닉스 및 컴퓨터 비전 기반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자동화, 역무자동화 및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자동화기기를 개발하고 국산화 하면서 관련산업을 견인해 왔다. 이러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이후, 협동로봇 제품의 론칭과 라인업 확대와 함께 협동로봇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지원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개발을 시작하여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7축 협동로봇'을 개발해 필드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의 심포니 시리즈를 완성했다. 또한 고가반하중 모델인 '심포니 25, 40'를 포함한 다양한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심포니-40은 가반하중 40㎏ 모델로, 가반하중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협동로봇으로는 출시된 제품이 없어 그 상징성이 크다. 고중량 작업물을 핸들링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및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푸른기술의 절곡 자동화 솔루션.
푸른기술의 절곡 자동화 솔루션.

푸른기술은 2025년 협동로봇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함께, 이번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로봇자동화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푸른기술 관계자는 “최근 협동로봇 시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동시에, 고가반하중 협동로봇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가반하중 협동로봇을 이용한 고정밀, 고생산성의 기술을 갖춘 솔루션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특히 2025년은 우리가 오랜 기간 차분히 준비해온 협동로봇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해이고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식품음료(F&B), 의료 등 다양한 전문서비스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른기술 로고.
푸른기술 로고.

한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광주시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사물인터넷(IoT)가전로봇박함회' 등을 통합해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 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부품 및 기술 등이다.


'2025 광주 드론·UAM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며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참가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바이어 1:1 상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온·오프라인 기업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광주미래산업엑스포 2025' 포스터.
'광주미래산업엑스포 2025'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