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TV, 로드 국악 콘서트 '조선 버스커즈' 공개

'조선 버스커즈' 공연 장면
'조선 버스커즈' 공연 장면

딜라이브TV가 이번에는 '국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조선 버스커즈'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 2일 저녁 6시 30분 딜라이브TV 채널1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딜라이브TV와 국악방송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국악 크로스오버 버스킹 프로그램이다.

전통 장단과 선율에 클래식, 재즈, 팝, 힙합 등 현대 음악을 더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공연장이 아닌 골목과 공원,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같은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한 '로드 국악 콘서트'가 이 프로그램의 메인 콘셉트이다.

'조선 버스커즈' 첫 회는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함 공원에서 판소리와 밴드 음악의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경지 밴드'가 출연해 익숙한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프런티어', '삼도수군 통제사' 등 시대를 초월한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딜라이브 지역채널 시청자들에게 오페라, 국악 등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다큐멘터리, 생활 밀착형 정보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발굴·제작해 지역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 또한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