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자카르타서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개최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포스터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2025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는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아세안 전략형 수출 촉진 행사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4개국과 호주까지 총 5개국에서 총 90개 바이어사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MNC, 출판·유통 분야 대표 기업 그라메디아, 말레이시아의 주요 방송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아스트로 등 아세안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이 대거 집결한다.

이들은 CJ ENM, KBS미디어,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35개 콘텐츠 기업과 총 65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IP) 피칭 세션과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단기 수출계약을 넘어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지환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업을 넓히며 K-콘텐츠의 새로운 수출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콘텐츠 IP의 아세안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제작과 유통 등 전략적 협업을 활성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