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민은 민선 8기가 추진 중인 경제 역점사업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2025년 경제 분야 역점 시책 공감도와 2024년 주요 시책 성과 선호도 등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원주시민은 주요 사업에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5대 역점 시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는 △부론일반산업단지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93.7% △반도체 대기업 유치기반 조성 96.9%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87.3% △교육발전특구 운영 97.0%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운영 95.2%로 조사됐다.
'2024년도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25개 시책 중 원주공항 활성화(국제공항 승격) 추진이 9.6%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으며 △공영주차장 확충 8.9%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8.2% △부론IC 및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 7.6% △소아진료 어린이병원 운영 7.0% 순으로 집계됐다. △원주북부복합체육센터 조성 추진 6.4% △한국반도체교육원 설립 5.7% △치매환자 관리 시스템 확대 5.4%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4.4%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운영 3.3%도 상위 10대 사업으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시정 관심도'에 대한 조사 결과로는 응답자 52.1%가 '관심 있음'으로 응답했으며 '시정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언론매체(TV, 신문, 라디오 등) 38.1% △각종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21.5% △원주소식지(행복원주) 1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원주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중부내륙 중심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및 반도체 생태계 조성, 국내외 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등 산업 기반 확충에 주력했다”며 “여론조사에서 확인한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소중한 의견을 발판 삼아 시민이 행복한 원주, 대한민국 대표 제일 경제도시 원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원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