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디지털 혁신밸리' 예타사업 기획 면밀히 챙긴다

산·학·연 전문가 10여명 워킹그룹 회의
경남 디지털 산업 발전 방안 정책 반영

경남도가 24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리' 예타사업 기획 용역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24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리' 예타사업 기획 용역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예타사업 기획 용역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킹그룹 회의에는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을 비롯해 조승표 에이치브레인 대표, 이동훈 LG CNS 상무, 박문구 삼정KPMG 디지털혁신센터장,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정책본부장,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장,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예타사업 기획 용역은 올해 4월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하며 예타사업 추진방향, 기획과제 발굴, 예타사업 정책성·경제성·타당성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정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내용을 반영하고 경남만의 특화 기술 발굴, 기존 사업과의 차별화 등을 기획 보고서에 포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 및 도내 제조기업 AI 전환(AX) 확산 방안, 경남 디지털 산업 발전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기획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 제조산업의 인력난, 글로벌 경쟁 심화 등 현안을 해소하고 제조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제조업의 AX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예타사업 기획을 통해 AX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창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